< 질 문 >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유투브를 통해 알고있던 귀사의 증권강좌에 대해
좀더 알고자 이렇게 메일 보냅니다
지적하신대로 현재의 기술적분석의 최대 약점은
후행성이라 생각됩니다.
귀사의 증권강좌에서는 이러한 후행성의 단점을
극복한 기법(?)을 제시한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어떤 내용인지 좀더 상세하게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홈페이지에 간략히 설명해 놓은것과는 별개로)
< 답 변 >
반갑습니다.
주로 유럽,미국에서 정립된 기술적(차트)분석의 최대 오류는
주가예측의 한 방법으로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시중에 있는 거의 대부분 주식책 서두에는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기본적분석과 기술적(차트)분석이 있다'
고 돼 있습니다.
이건 명백히 잘못된 말입니다.
기본적(정보)분석법으로 주가예측하는 건 맞지만
기술적(차트)분석은 결코 주가예측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차트는 단순히 과거의 주가움직임을 표시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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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처구니 없는 오류가 생기게 된 이유는
'주식투자는 예측해야 한다'는 선입관 때문입니다.
선행성,후행성이라는 용어는 예측의 영역에서 쓰이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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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식투자는 앞으로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를
예측해서 매매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예측의 도구인 정보(기본적분석)는 너무 많고 복잡해서
일반투자자에게 굉장히 힘들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어려운 정보분석으로 주가를
예측할려고 할까요
그것은 주가를 움직이는 원동력을 '정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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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씀드리는 파워분석법은 이 점에서 발상을 전환한 것입니다.
즉,주가움직임 원동력은 빠른 정보와 큰 자금을 지닌
'큰손의 의도'에 달려 있다.고 말이죠.
그렇다면 큰손이 매수하는지 매도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주가와 거래량의 움직임(차트)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파워분석법
큰손은 덩치가 크기 때문에 매매할 때 주가와 거래량
움직임에서 대부분 독특한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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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기술적(차트)분석은 단순한 과거의 주가움직임 모습에 대한
통계치를 사용하여 앞으로 주가는
'이만큼 오르고 이만큼 내린다'는 식으로
미래 주가를 예측(선행투자)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변수와 변덕스런 인간의 심리까지
반영되는 주가움직임을 이미 지나간 차트로 말이죠.
여기서 기술적(차트)분석은 '선행성' '후행성'
논란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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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큰손움직임을 분석하는 파워분석법은
차트를 보고 현 시점에서
'큰손이 개입했는지' '큰손이 이탈했는지' '존재하고 있는지'만
판단(대응투자)할 뿐입니다.
즉 앞으로 얼마나 주가가 '오를까','내릴까'를 예측하는 게 아니라
차트를 단순히 현상파악하는 도구로 인식할 뿐이기 때문에
파워분석법에서는 '선행성' '후행성'이라는
용어 자체가 원천적으로 사용될 수 없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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